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중국인 승객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당국의 처벌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27일 중국 관영 환구망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청두 톈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 안에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기내 조명이 꺼진 뒤 잠을 청하던 한 남성이 큰 소리로 대화하던 뒷좌석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으나, 여성들이 이를 무시하며 반발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들의 태도에 격분한 남성은 욕설을 내뱉었고, 이를 들은 여성들이 분노해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모자를 쓴 여성이 좌석을 밟고 올라가 앞좌석 남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승무원들과 주변 승객들이 제지했으나 난투극은 한동안 이어졌으며, 남성과 여성 일행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은 뒤에야 상황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청두 공항 착륙 직후 경찰에 인계됐으며 중국 당국은 남성과 여성 2명에게 행정구류 처분을, 나머지 2명에게 행정 벌금 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아시아 측은 “객실 승무원이 표준 안전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상황을 처리해 운항에 큰 차질은 없었다”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출처ㅣ틱톡@dailymail <br />출처ㅣX@firstpost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81319325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